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용인소방서는 17일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임대기숙사 건설현장을 방문해 화재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지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4월 1일부터 5월 16일까지 진행 중인 ‘봄철 건설현장 화재안전 강화 현장지도’의 일환으로, 용인시 관내 연면적 5,000㎡ 이상의 대형 건설현장 12곳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건조한 봄철 기후로 인해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용인소방서는 대형화재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날 안기승 서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용접·용단 등 화기 작업 시 화재안전관리자 배치 및 임시소방시설(소화기, 간이소화장치, 불티방화포 등)의 설치 당부 ▲불티 비산 방지를 위한 방화포 사용 철저 ▲위험물 저장 및 취급 기준 준수 등 현장의 핵심 안전관리 사항 점검 ▲현장 관계자 대상 화재 대응요령 및 피난 유도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당부했다.
안 서장은 “건설현장은 화기 사용이 잦고 작은 부주의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라며 “모든 관계자가 화재 예방의 주체라는 책임감을 갖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전했다.
용인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지도를 통해 건설현장 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용인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