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끼지 않고 지역을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법률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0여 일 앞으로 다가서며, 총선 최대 승부처로 거론되고 있는 경기도를 중심으로 한 여·야의 표심을 얻기 위한 행보가 시작됐다.
7일 경기도 수원시를 찾은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수원시정 이수정 후보와 박재순 수원무 예비후보와 함께 첫 유세 장소로 택한 영통구청 사거리 앞에서 수백 명의 지지들이 몰려든 가운데 지지 호소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바로 이 수원에 보여드릴 수 있는 가장 훌륭한 후보들을 제시했다“라며 ”민주당 권력이 이 수원을 굉장히 오랫동안 장악해 왔다. 그동안에 민주당 의회 권력이 수원에 해준 게 모가 있습니까?”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하기 싫어서 안 한 겁니까? 아니면 할 능력이 안 돼서 못한 겁니까?”라고 역설한 후 “우리는, 저와 이수정 후보는 여러분이 원하는 것들을 해드릴 능력이 있고 무엇보다 너무나도 해드리고 싶다. 이번 선거가 끝나도 우리 정부에는 3년이라는 시간이 있다. 수원시민이 원하는 것을 반드시 해내겠다”라고 피력했다.
특히, 이날 한 위원장은 “민주당 정권은 우리와 협력할 생각이 없다. 그러니까 지방정부와 협력하겠다는 것은 공염불이 되기 쉽다”라며 “수원에서 처음 밝힌다. 전통시장 주차장 같은 공사를 하기 위해 지방자치와 굳이 협력하지 않더라도 중앙정부가 직접 지원할 수 있게 하겠다. 결국 그 차이가 지역 삶의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 위원장은 7일 수원시 영통구 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지동 못골시장 상인연합회 및 시장 방문, 장안구 거리 인사, 권선구 거리 인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