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하반기 원 구성 갈등으로 64일 동안 파행으로 치닫던 수원시의회가 여야 간 극적 합의로 의회 정상화에 청신호가 켜질 양상이다. 그동안 야당 상임위 독식에 대한 여당 측 반발이 거세 장기간 파행이 예상됐으나 5일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 투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최종 합의안을 수용한다는 것에 중지가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장외투쟁하던 국민의힘에 원내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더불어민주당의 합의안 내용으로는 국민의힘 측에 진보당 윤경선 의원이 사퇴한 운영위원회 외 1개 상임위를 더해 2개 상임위 위원장과 1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6일 제38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 이재식 의장의 사과와 함께 향후 기존 원 구성 역시 협의를 통해 재구성이 진행될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의회 파행으로 시민의 걱정과 불안이 더 이상 지속되면 안 된다는 뜻을 모아 민주당의 협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중지를 모았다. 의회 좌석 배치도 재구성하기로 했지만 촉박한 본회의 일정이 먼저이기에 이후에 다시 협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지회장 비리 의혹 혐의로 회원으로부터 고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대한노인회 수원시 장안구지회가 개최한 ‘2024년 정기총회’가 시작 전부터 폭력적인 상황을 연출하며 종국에는 사실상 파행으로 마무리돼 파국이 예상된다. 장안구지회와 관련 지회장에 공금유용 및 업무상 횡령 의혹 등 이해할 수 없는 회계처리가 자행되고 있다는 구설이 회원들 사이에서 퍼져나가던 중 지난 1월 22일 한 회원이 수원중부경찰서에 지회장과 사무국장을 고발하며 현재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중이다. 지난 3월 8일 오후 2시 장안구지회 건물 3층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총회는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은 회원들에 대한 시상 및 본회의를 통해 부의안건상정과 그에 따른 심의의결을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총회 개회 직전 지회장을 고발한 A회원이 단상에 올라 고발 사안을 설명하려던 상황에서 “자격이 없는 사람이 마이크를 왜 잡느냐?”는 고성이 오가다 수 명의 임원진들이 A회원 주위로 몰려들었고, 마이크를 빼앗기 위한 몸싸움까지 벌어졌으나 또 다른 회원들에 중재와 함께 일단락 됐다. A회원은 “피선거권은 없으나 장안구지회의 명백한 회원으로서 잘못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