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수원군공항이 화성시 화옹지구로 이전 시 환경적으로 사고 위험성이 크다는 주장이 그저 예견이 아닌 현실로 이어지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17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역대 최악의 국내 항공참사로 기록된 무안 여객기 사고, 2025년 새해를 맞이했지만 대한민국은 현재 비통한 마음을 달래며 사고수습의 여념이 없다. 지금까지 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은 ‘조류충돌(버드스트라이크)’다. 운항 중인 항공기에 새가 충돌하여 생기는 항공사고를 말하는데 사고 당일인 29일 오전 8시 57분경 무안국제공항 관제탑은 사고기에 ‘버드스트라이크’를 경고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조종사가 ‘메이데이’를 외치고 사고로 이어진 착륙시간이 9시 3분경으로 추정되니 불과 6분 만에 끔찍한 사고가 벌어진 셈이다. ‘버드스트라이크가’가 무서운 이유는 폭발력에 있다. 무게 약 1kg에 새가 390km로 이착륙하는 비행기에 부딪히면 무려 5t에 달하는 충격을 주는 폭탄이 되어버린다. 이런 조류가 항공기 엔진에 곧바로 친다면 연쇄적인 기체 결함을 유발해 이번처럼 랜딩기어 작동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치명적이다. ‘전국 최고 조류충돌 발생률’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첫 번째 약속은 역동적인 경제도시, ‘경제특례시 수원’입니다. 선거 과정을 통해 대기업 및 첨단기업 30개를 유치하겠다고 약속 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취임 후 공식 1호 결재 문서는 ‘첨단기업 유치에 대한 이전 협약식’이었습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 시장의 취임 첫날 취임사 일부 내용이다. ◆ 경기도 최초의 읍에서 수원특례시로... 1930년대 경기도 최초의 읍으로 승격된 수원시는 지난 2022년 수원특례시로 거듭났다. 경기도의 명실상부 수부도시이자 인구 120만여 명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인구수를 자랑하고 있다. 그에 따른 경제 규모 역시 경기도 지역총생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을 정도로 예나 지금이나 경기도에서 가장 큰 도시인 수도권의 중심지다. 수원하면 떠오르는 또 하나의 단어가 바로 ‘삼성의 도시 수원’이다. 수원시 입점 대기업의 랜드마크 격인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사업장은 그 규모만큼이나 수원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 지방교부세를 받지 않는 불교단체였던 수원시가 교부 단체로 전환되는데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으로 인한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세수가 줄었기 때문이라는
[경기핫타임뉴스=김형철 기자] 한중수교 32주년을 기념해 중국 산동성 지난시(济南市)는 12일 '기회의 중국 매력의 지난' 영상 상영회 및 사진전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고 지난(濟南)의 독특한 '샘물 문화'를 수원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컨벤션센터 이필근 이사장, 삼정미디어그룹 신만균 회장 등 수원시 정재계 언론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회의 중국 매력의 지난' 홍보영상은 해설이나 인터뷰 한마디 없이, 국제화된 영상언어, 풍부한 시청각 요소, 급변하는 리듬으로 지난의 생태, 문화, 역사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여 도시의 평온함과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홍보 영상은 지난의 샘물, 시, 문예, 무형유산 및 기타 문화적 상징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오랜 역사와 깊은 문화 유산을 지닌 도시의 새로운 시대 풍경을 비쳐줬다. 관람객들은 홍보영상을 통해 지난시의 '집집마다 샘물, 집집마다 수양버들'의 모습을 보면서 지난시(济南市) 의 독특한 매력과 문화적 유산을 보다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 지난(济南)에 큰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수
[경기핫타임뉴스=김형철 기자] 중국 지난시(산동성)가 수원시 장안구청 1층 로비에서 ‘중국 지난시 사진전’을 오늘(12일)부터 14일까지 열고 본격적인 수원시와의 문화교류 증진에 한발 다가섰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오전 수원시 장안구청 1층 로비에서 개최된 ‘중국 지난시 사진전’에 들러 수원시의 우호 도시인 지난시에 대해 “(수원시와)자매 도시인데 가장 중국에서 역동적인 도시 같다”며 “인구 천만에 큰 도시이지만 또 역동적인 도시라서 제가 방문하고 나서 깜짝 놀랐다”고 우선 운을 뗐다. 이 시장은 “지금 여기 사진도 있지만 지난시가 경제 금융 허브를 10년 만에 그걸 완공하는 걸 보고 그 추진력에 놀랐고 또 그 협동심에 놀랐고 굉장히 배울 점이 많은 도시 같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수원시와 자매 도시라는 게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날 개최된 사진전의 의미에 대해 “최근에 수원시에서 지난시민위원회를 구성했다”면서 “우리 수원시민 중에서 지난시와 교류를 하는 시민들을 뽑았다”고 치켜세웠다. 이 시장은 “그분들과 함께 지난시를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는데 사실은 직접 가봐야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지회장 비리 의혹 혐의로 회원으로부터 고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대한노인회 수원시 장안구지회가 개최한 ‘2024년 정기총회’가 시작 전부터 폭력적인 상황을 연출하며 종국에는 사실상 파행으로 마무리돼 파국이 예상된다. 장안구지회와 관련 지회장에 공금유용 및 업무상 횡령 의혹 등 이해할 수 없는 회계처리가 자행되고 있다는 구설이 회원들 사이에서 퍼져나가던 중 지난 1월 22일 한 회원이 수원중부경찰서에 지회장과 사무국장을 고발하며 현재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중이다. 지난 3월 8일 오후 2시 장안구지회 건물 3층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총회는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은 회원들에 대한 시상 및 본회의를 통해 부의안건상정과 그에 따른 심의의결을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총회 개회 직전 지회장을 고발한 A회원이 단상에 올라 고발 사안을 설명하려던 상황에서 “자격이 없는 사람이 마이크를 왜 잡느냐?”는 고성이 오가다 수 명의 임원진들이 A회원 주위로 몰려들었고, 마이크를 빼앗기 위한 몸싸움까지 벌어졌으나 또 다른 회원들에 중재와 함께 일단락 됐다. A회원은 “피선거권은 없으나 장안구지회의 명백한 회원으로서 잘못된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대한노인회 수원시 J노인지회가 공금유용 및 업무상횡령 등 무대포식 회계처리를 자행하고 있다는 구설에 오르며 파장이 예상된다. J노인지회와 관련 지난 11월경 수원시 감사과에 민원이 접수되면서 내부갈등이 극에 달해 있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특히, 인사비리와 공금횡령 및 공금유용 정황까지 거론되며 그에 따른 진실공방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먼저 J노인지회 J지회장이 타 협의회 야유회에 참석하기 위해 받아 간 10만원 상당의 일반회비 중 일부를 회장 개인이 사용했다는 주장이다. 지출결의서상 분명 10만원으로 되어 있지만, 이날 타 협의회가 J지회장으로부터 받은 찬조금은 5만원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이런 지출이 한두 번이 아니라는 것이기에 공금횡령의 의혹을 부추기고 있다.또한, 시 보조금 유용에 대해서도 강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23년 J노인지회가 보조금으로 개최한 대회 운영비 중 식대비 사용처인 모 식당에 식비를 과하게 책정해 선지급 형태로 지급하고 이후 대회와 무관한 J노인지회 직원회식비용으로 대신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의 의거 지급 제한 및 환수 조치될 수도 있는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한때 특정 농산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돼 논란이 일었던 화성시 삼보패광산 주변에서 경작된 쌀이 수원시 관내 학교급식으로 사용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수원시는 수년째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2023년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필요한 쌀은 10kg 기준 총 13만 포다. 이 중 수원농협을 통해(2023년 현재 효원미, 정다미) 8만3천 포를 받을 예정이다. 문제는 수원농협 계약재배농가 중 봉담지역 농가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폐광에서 유출된 침출수로 주변 토양 및 수질오염이 심각해 현재 한국해양광업공단을 중심으로 광해방지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삼보패광산 인근에 있는 경작지다. 폐광산 인근에서 경작된 농산물에 중금속 오염이 심각하다는 사실은 지난 2006년 전국을 대상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폐광 주변 경작지별 오염 여부를 선별 조사해 오면서 일부 중금속 오염 농산물을 매입해 폐기처분 하면서 밝혀졌다. 삼보패광산 인근의 농산물 역시 지난 2006년 농림부가 실시한 ‘농산물안정성검사결과’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되면서 사실상 농사를 지을 수 없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화성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수원 영통소각장 이전 시 기존 소각장 시설을 폐쇄하겠다는 사실을 문서화해달라는 지역 주민들과 현장 즉답을 줄 수 없다는 시청 관계자 간 신경전으로 날 선 공방이 오갔다. 30일(수) 수원시 영통구에 소재한 자원회수시설에서 ‘소각장 이전 및 개선사업’ 관련 주민 공청회가 진행됐다. 공청회에는 유정수 수원시 청소지원과장, 채명기 시의원, 최원용 시의원, 박홍조 한국환경공단 에너지설계부 부장이 패널로 참석했으며,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황인국 제2부시장, 박재순 국민의힘 수원시무 당협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함께 자리해 시민들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사업과 관련된 시 브리핑 이후 진행된 주민 의견수렴 시작부터 시민들은 주민대표 전문가 부재와 일방적으로 주민들이 참여하기 어려운 시간대로 정한 공청회 일정 통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이를 첫 개선사항으로 시 측에 요구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주민들은 ▲공청회 일정 지연 ▲개보수 원인으로 부각된 소각시설 발열량 증가 이유 ▲급작스러운 소각시설 내구성 저하 원인 ▲개보수 예산의 전처리시설 신규 설치로 전환 가능 여부 등 소각장 이전사업에 지지부진함과 기존 시설 개선사업 진행 원인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