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군공항 화성 이전? 무안 여객기 사고 원인 ‘버드스트라이크’ 주시
[경기핫타임뉴스=김삼영 기자] 수원군공항이 화성시 화옹지구로 이전 시 환경적으로 사고 위험성이 크다는 주장이 그저 예견이 아닌 현실로 이어지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17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역대 최악의 국내 항공참사로 기록된 무안 여객기 사고, 2025년 새해를 맞이했지만 대한민국은 현재 비통한 마음을 달래며 사고수습의 여념이 없다. 지금까지 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은 ‘조류충돌(버드스트라이크)’다. 운항 중인 항공기에 새가 충돌하여 생기는 항공사고를 말하는데 사고 당일인 29일 오전 8시 57분경 무안국제공항 관제탑은 사고기에 ‘버드스트라이크’를 경고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조종사가 ‘메이데이’를 외치고 사고로 이어진 착륙시간이 9시 3분경으로 추정되니 불과 6분 만에 끔찍한 사고가 벌어진 셈이다. ‘버드스트라이크가’가 무서운 이유는 폭발력에 있다. 무게 약 1kg에 새가 390km로 이착륙하는 비행기에 부딪히면 무려 5t에 달하는 충격을 주는 폭탄이 되어버린다. 이런 조류가 항공기 엔진에 곧바로 친다면 연쇄적인 기체 결함을 유발해 이번처럼 랜딩기어 작동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치명적이다. ‘전국 최고 조류충돌 발생률’